청년문화예술패스, 올해 발급 30일 마감…“문화생활 확장에 큰 도움”

2006년생 누구나 신청 가능…16만 명 선착순 지원 최대 15만 원 관람비 혜택에 이용자 만족도 ‘98.4%’ 협력 예매처 가입·본인인증 필수…미사용자 재신청 불가

2025-11-21     최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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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발급을 오는 30일부로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안에 신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아직 이용하지 못한 청년들의 빠른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대한민국 19세(2006년 출생자) 청년이라면 누구나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16만 명에게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층의 문화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이용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김해에 거주하는 한 이용자는 “티켓 가격이 부담돼 공연을 쉽게 즐기기 어려웠는데, 패스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를 볼 수 있었다”며 “객석과 연주자가 소통하는 공연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됐다”고 경험을 전했다.

신청을 원하는 2006년생 청년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단, NOL 티켓 또는 예스24 티켓 중 한 곳을 미리 가입하고 본인 인증까지 완료해야 정상 발급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1차 발급 후 지원금을 전액 사용하지 않아 회수된 경우에는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예술위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서 공연·전시 할인 정보와 새 소식을 계속 안내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경험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