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선생 예술혼 기리는 ‘신성일 기념관’ 개관

【경북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경북도는 21일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고 신성일 선생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는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도·시의원, 유족 및 지역 인사,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신성일 선생의 예술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신성일 기념관은 선생의 예술세계와 도전 정신을 기념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한국 영화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신성일 선생의 삶과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총 80억원이 투입된 기념관은 전시관, VR 체험관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이 신성일 선생의 작품 세계와 발자취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번 기념관을 지역 영화산업과 관광자원이 연계된 융합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와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 영화사의 큰 별이었던 고 신성일 선생의 예술혼과 업적은 우리 문화예술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는 신성일 기념관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영화·관광산업의 융합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