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공학 반대' 래커칠한 시위 학생들 고소
2025-11-24 송경신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성신여대가 지난해 남여공학 반대를 이유로 래커칠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성신여대 측으로 고소장을 접수해 학생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선상에 오른 학생들은 최소 3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 캠퍼스 내에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사건 당시 제3자 고발 건을 포함해 올 4월 학교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이 학생들은 '국제학부에 한해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성별이 지원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전형 신·편입학 모집요강에 반대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