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 나박김치 체험의 날

시원한 우리 맛 한 그릇, 아이들 손에서 피어나다

2025-11-25     이정찬 기자
나박김치 만들기 체험./ (사진= 청주교육지원청 제공)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정찬 기자 = 봉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명희)은 24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유아들과 함께 ‘나박김치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의 종류와 담김새를 알아보고, 김치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아들은 얇게 썬 무와 배추, 오이, 당근 등을 예쁘게 담고 시원한 국물을 더하며 나박김치의 특징을 배웠다. 

재료의 색과 모양을 살피고 직접 손으로 만지는 과정을 통해 전통 음식의 맛과 멋을 흥미롭게 경험했다.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김장이 이루어지는 계절적 의미와 김치를 나누어 먹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함께 나누었다.

또 유아들은 자신이 만든 나박김치를 보며 한국 전통 음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명희 원장은 “아이들이 재료를 직접 담으며 김치에 깃든 지혜와 정성을 즐겁게 배웠다”며 “김치의 날을 맞아 우리 음식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