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수소안전학과 탁송수 교수, ‘제3회 KCI 산업진흥연구 학술상’ 수상
수소안전 인재 300명 양성 목표…석·박사과정 통해 전문교육 본격화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정찬 기자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수소안전학과 탁송수 교수가 ‘2025년도 제3회 KCI 산업진흥연구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개최됐으며, 탁 교수는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와 산업진흥연구가 공동 주관한 학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학문적 성과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와 논문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수상에는 탁 교수 외에도 대전대학교 융합컨설팅학과 서영욱 교수,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팜공학과 강태환 교수가 함께 선정됐으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와 대학원생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을 이뤘다.
특히 같은 날 열린 ‘충청권 수소산업혁신과 그린에너지 전환 전략 포럼’에서는 탁송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충청권 에너지산업의 미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사)스마트4차산업혁명 임상호 이사장은 “산업과 학문,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하며 상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창식 학술상 선정위원장은 “이 상은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학문적 성과가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이라며, 우수 연구자 발굴과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탁송수 교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초대 수소안전기술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극동대학교 수소안전학과 교수로서 국내 수소안전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5년 신설된 수소안전융합 석사과정을 통해 2030년까지 전문 인력 3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 과정에는 학부 졸업생은 물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공공기관과 민간 산업계 관계자 등 총 21명이 재학 중이다.
한편, 극동대는 오는 2026년 수소안전 박사과정 신설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12월 8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소안전 분야 석·박사과정에 관심 있는 지원자는 탁송수 교수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