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두산, 11년째 이어진 ‘청춘 응원’…청춘Start 장학생 북멘토링 성료

기업 임직원·선배·장학생이 한자리에서 나눈 진로와 삶의 경험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북콘서트와 멘토링으로 인문적 성장 지원

2025-11-25     송경신 기자
청춘Start 장학생 북멘토링 (사진=서울시 제공) 2025.11.25,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두산과 함께 ‘청춘Start 장학생 북멘토링’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 임직원 멘토와 청춘Start 3기부터 13기까지의 장학생 총 18명이 참여해 책을 중심으로 진로와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춘Start’ 장학금은 두산 임직원 기부금과 바보의나눔 배분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에게 2년간 최대 5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장학생은 연 300만 원, 계속 장학생은 연 200만 원을 지원받으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이 참여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북멘토링은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지난 5월에는 장학생을 ㈜두산 신사옥으로 초청해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업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을 견학하는 기회도 마련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 임직원 6명과 장학생 12명이 함께했으며, 특히 사회에 먼저 진출한 선배 장학생들도 멘토로 참여해 12~13기 장학생들에게 직무 경험과 사회생활 노하우를 직접 전했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미니 북콘서트 △임직원 추천 도서를 기반으로 구성된 팀별 북멘토링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팀별로 책과 경험을 나누며 진로를 상담하고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청춘Start 장학금은 두산 임직원들의 뜻이 더해져 기부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의 첫 사회 진입을 지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