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북면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한다

하수관로 4.5㎞·배수설비 46곳 설치,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2025-11-25     박영기
춘천시가 ‘사북면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을 내달 착공한다.

【강원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춘천시가 ‘사북면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을 내달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향후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될 사북면 송암리·인람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사북면 고탄리 405-1 일원 송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약 7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시설 처리용량을 현행 하루 120t에서 150t으로 확대한다.

증설 시설과 연계되는 하수관로 4.5㎞ 및 배수설비 46곳 설치 사업은 환경부 신규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절차에 따라 오는 2027년 착공해 2028년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사북면 송암리, 인람리 지역 주민의 개인 정화조 설치·청소 비용이 절감되고 악취 등 생활환경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