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지역 홍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창의성·대중성·산업성·글로벌성 모두 인정받아 ‘대상’ 시민 참여 행사·유튜브 성장세로 영향력 더욱 확대

2025-11-25     최창균 기자
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서 대상 수상 2025.11.25 / 양주시

【양주 = 서울뉴스통신】 최창균 기자 = 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이 25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대표 홍보 캐릭터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시상은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에서 제작된 우수 캐릭터를 선정해 국가 경제와 문화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본선 심사는 산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창의성 △대중성 △산업성 △글로벌 가능성 등 네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별산’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양주시가 제작한 캐릭터 ‘별산’은 국가무형문화재 양주별산대놀이를 모티브로 하면서, 동시에 ‘별(星)’과 ‘산(山)’으로 상징되는 양주의 자연 이미지를 담은 중의적 의미로 만들어졌다. 친근함과 지역성을 동시에 살린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별산’은 양주시가 추진한 여러 시민 참여 행사에서 중심 역할을 하며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제1회 양주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별산런(러닝대회)’, ‘별산 등산(불곡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졌고, 이를 통해 양주의 문화·관광 매력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배경으로 양주 별산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최근 8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 영향력도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김영준 양주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대상 수상은 양주 별산의 높은 인지도와 캐릭터 파급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별산이 경기도 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