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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퇴행성 척추질환은 척추의 구조나 기능에 점차 변화와 손상이 일어나면서 증상이 발생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챙기지 못한 부모님을 살펴볼 좋은 기회이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모님이 걷는데 불편해 하거나 통증을 호소할 경우 퇴행성 척추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부모님과 일상을 보내면서 어떤 행동에서 힘들어하시는지 살펴봐야 한다. 심한 경우 척추가 굽어있거나 보행 시 다리를 절뚝이는 증상 등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만성통증으로 나타난다.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은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협착증과 척추디스크의 돌출이 하지로 가는 신경뿌리를 자극하여 생기는 추간판탈출증이 있다.차경호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질환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적용하며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버티다 보면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갈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응급으로 수술해야 하는 증상에 치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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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4.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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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고양이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며 동물 보호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12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동물 보호자가 식욕 부진이나 기력 저하 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려워서다.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 바로 동물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대한수의사회에 고양이 이상 증상 사례를 보고한 다수의 동물병원들이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려면 1~2주 소요될 예정이다.증상 등을 고려하면 원충성 질병(고양이에서 기생하는 원충에 의한 전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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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4.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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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불면증 등 수면장 환자가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여성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증상이 노출될 수 있다.10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불면증 환자 72만2440명 중 여성 환자수는 44만0897명으로 불면증 환자의 61%를 차지했다. 이는 남성 환자 수 28만1543명에 비해 1.5배 이상 높다.여성에게 수면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는 주요요인 중 하나로 월경주기, 임신, 폐경기 등 여성의 호르몬 변화가 꼽힌다.월경 때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인 생리통은 국내 여성의 77~94%가 경험할 만큼 흔하다. 이들 가운데 53%는 심한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통증은 월경 전 시작해 2~3일간 지속되며, 아랫배와 허리의 경련성 통증,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리통이 심할 경우엔 야간 통증을 유발해 불면을 유발할 수 있다.생리 전 '월경 전 증후군'(PMS)에 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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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4.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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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봄철 야외활동을 늘리면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근경색에 노출될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있다.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혈액이 통하지 않아 발생한다. 심근경색 등 심장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은 재발하면 사망률이 2~3배로 높아져 혈관 건강에 나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관리해야 한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심장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13만 2041명으로 2018년 대비 5년 새 19.6% 증가했다.매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통계에서 암 다음으로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장질환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심근경색에 대한 국내 질병부담은 매우 높다.심근경색 등 심장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을 경험했다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관리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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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4.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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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봄이 찾아오면서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1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다량의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장시간 노출 시 건강한 성인에게도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중국 내륙 지역의 건조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래 먼지 황사는 매년 봄철 북동풍을 타고 이동하는데, 이때 공장이나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들이 함께 뒤섞여 한반도로 유입된다.미세먼지는 10㎛ 이하 크기의 작은 먼지로, 산업시설과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황산화(SOx), 질산화(NOx) 이온과 금속 화합물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에는 초미세먼지라고 불리는 2.5㎛ 이하의 매우 작은 오염 입자가 대기 중에 떠다니며 각종 질환을 유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크기가 작은 황사와 미세먼지는 코의 점막이나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호흡기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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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4.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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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와 같이 무릎뼈 연골이 외상을 입은 경우에 무릎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무릎연골연화증이 꼭 외상 후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관절 연골은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을 하고, 뼈가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이 때 무릎뼈의 관절 연골에 연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무릎연골연화증'이다. 가벼운 무릎연골연화증은 2~3개월 휴식을 취하고 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키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과 넙다리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무릎뼈 움직임과 안정성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도 발생한다.또 근육량이 적은 상태에서 체중감량을 위해 무리한 운동, 식단조절을 하는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다.무릎연골연화증은 단단해야 할 연골이 부드러워지거나 약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청장년층, 특히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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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3.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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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이용해 치료가 까다로운 급성 창상 및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플라즈마는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줘 전자와 이온이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로, 흔히 고체와 액체, 기체 외의 제4의 물질 상태라고 불린다.27일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에 따르면 액상 바이오플라즈마가 혈관 신생을 촉진해 일반적인 치료로 회복이 쉽지 않은 화상, 찰과상, 외상 등의 급성 창상, 혈관질환 등 손상된 혈관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연구팀은 혈관내피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활용한 전층 피부 손상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최근 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세포 소통과 신호전달'(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 IF 8.4) 저널에 게재했다.논문 제목은 '액상플라즈마가 혈관내피세포의 산화질소 합성효소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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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3.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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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평소 먹던 음식도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요즘과 같이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경우 우리 신체는 적응을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감기는 바이러스가 발병 원인체이지만 개인의 면역력, 계절, 연령,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령층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가벼운 감기에서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폐포 크기가 감소해 공기 순환이 잘 안돼 병원균이 오래 머문다.또 면역력이 저하돼 쉽게 병원균에 감염된다. 기도의 기능이 떨어져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는 흡인성 폐렴 위험성이 크다. 기침, 발열, 가래, 불규칙한 호흡 소리 등 호흡기 증상을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65세 이상인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구군 예방 백신을 맞도록 한다.감기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적절한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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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3.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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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을 하면 즐겨하던 것도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워지는 임신부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정보를 Q&A 형식으로 모아 식품안전나라에 소개했다.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 중 갑작스런 탈모와 찜질방 이용 여부, 임신한 상태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 정보 등을 안내했다.임신을 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평소보다 10 배정도 증가돼 탈모의 원인인 남성호르몬의 농도가 적어진다.임신 전 하루 30~50 개 정도 빠지던 모발수가 줄어들며, 출산을 하면 호르몬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더불어 그동안 덜 빠졌던 머리카락이 다시 빠지기 시작한다. 출산 후 2~4 개월 동안은 평소보다 2배 이상의 모발이 빠지게 된다. 이런 현상이 5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된다.평소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즐겼던 여성이라도 임신 후에는 평소처럼 생활하기에는 부담이 많아진다. 식약처는 "열탕이나 냉탕 등의 이용으로 체온이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 임신초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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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3.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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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페닐케톤뇨증은 신생아 5만5000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8일 식품영양학계에 따르면 페닐케톤뇨증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을 다른 아미노산으로 변환하는 효소가 부족해 나타나는 선청성 대사질환이다.선청성 대사 질환인 페닐케톤뇨증이 있으면 페닐알라닌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하고, 흰쌀밥도 먹을 수 없다.페닐케톤뇨증은 임신부의 신생아 검진 시에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건강한 태아의 출산, 성장과 발육을 예상 할 수 있다.하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 페닐알라닌이 뇌에 축적되고,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만드는 타이로신이 부족하게 돼 언어나 정신 운동 발달이 지연된다. 한번 손상된 뇌는 회복이 어려워진다.생후 1개월 이내에 치료하면 뇌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식이요법은 소아 청소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정상 지능을 지닌 환자의 예후는 양호하나, 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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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3.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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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져 혈중 포도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지방간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지만, 비알콜성 지방간과 당뇨병을 모두 보유한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2009년 건강보험 공단 자료를 이용해 약 7만 7천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밝혔다.연구팀은 △당뇨병 없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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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3.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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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미국 헬스케어 업체 에보트가 지난 2022년 제조한 분유 시밀락을 통한 영·유아 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해 미국 법무부 소비자보호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에보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당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감염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고, 그 가운데 크로노박터 감염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밝혔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크로노박터는 과거 사카자키균으로 불렸던 대장균 군에 속하는 장내 세균의 일종이다.일본 학자 리이치 사카자키의 이름을 따서 엔테로박터 사카자키로 명명됐으나, 2008년 크로노박터로 변경됐다.성인이 사카자키균에 감염되면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가볍지만 신생아나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크로노박터에 감염되면 뇌 수막염, 장염, 패혈증 등이 나타난다.의료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례가 많지 않지만, 크로노박터에 감염된 영유아의 20~50% 정도가 사망한다고 보고됐다"며 "감염된 영유아가 생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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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2.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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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잠을 하루 7시간에서 9시간 미만 자면 삶의 만족도(주관적 건강 수준)가 가장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김선정 교수팀이 2021년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4만 1524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삶의 만족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김 교수팀은 연구참여자에게 ‘자신의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한 뒤 1~3점이면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쁨’, 4~7점이면 ‘보통’, 8~10점이면 ‘좋음’으로 구분했다.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 중 자신의 주관적 건강 수준(삶의 만족도)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3.5%, 보통은 54.3%, 좋음은 42.3%였다.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에서 9시간 미만인 사람 중 나쁨은 2.2%, 보통은 50.0%, 좋음은 47.8%였다. 수면시간이 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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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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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사람의 뇌는 30세가 넘으면 뇌세포가 감퇴하기 시작해 기억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 긴장은 뇌세포를 피로하게 만들어 지각력과 기억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상에서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두뇌로 가는 산소의 공급을 늘리고, 채소와 과일, 건강에 좋은 지방(오메가-3 등)과 전곡류(통밀·현미 등)를 골고루 섭취하면 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 있다. 또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7일 밝혔다.정기적인 운동과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 외에도 건강기능식품도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기억력은 대뇌에 있는 해마와 관련이 많다. 뇌에서 기억을 저장해 두는 공간이 해마다. 신경세포는 연락망을 만들어 서로 신호를 보내 순식간에 여러 가지를 판단하고 느낄 수 있는데 이런 역할을 하는 해마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기억력이 감퇴하게 된다.해마에서 신경전달물질이 필요한 양만큼 존재해야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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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2.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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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2020년 1만5152건 발생해 7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소화불량, 복통이나 황달, 복수 등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간염, 지방간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1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상당히 진행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치료경과)가 좋지 않고 생존율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2020년 1만5152건 발생해 7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특히 간암은 경제 활동이 한창인 40~50대에서 암 사망률 1위에 올라있다.최근에는 수술기법과 항암제의 발달로 인해 생존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간암의 5년 상대 생존율(2016년~2020년)은 40% 가까이 올라왔다.또 간암은 초기 적극 치료하면 완치율이 90%를 넘는다. 전이되지 않고 간기능 상태가 좋으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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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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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경욱·이수영 교수는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에 관한 최근 20년 동안 발표된 논문 70여 건 이상을 리뷰했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소아에서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이며, 국가별 IgE 매개 영유아·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유병률을 살펴보면, 호주 영유아에서 10%, 미국 소아에서 7.6%, 한국 영유아에서 5.3% 등으로 보고된 바 있다.식품알레르기를 보면, 영유아의 경우 일부 식품에서 성장하면서 자연히 좋아지거나 소실되는 ‘자연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연구팀은 말했다.이번 연구팀의 이전 발표 연구를 보면, 국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식품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식품 1~5위는 계란, 우유, 밀, 호두, 땅콩 순이었으며, 성인 식품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식품 1~5위는 갑각류, 밀, 생선, 돼지고기, 어패류 순이다.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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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특히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경동맥협착증'은 혈관이 절반 가까이 막혀도 아무런 증상이 없어 '조용한 암살자'로 불린다.의료계에 따르면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공급하는 '혈관의 고속도로'다.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뇌가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돕는다. 이런 경동맥에 지방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동맥협착증은 뇌에 치명적이다.경동맥협착증이 무서운 이유는 혈관이 절반 가까이 좁아져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견돼도 증상이 없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뇌경색으로 인한 뇌 기능 마비뿐 아니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경동맥협착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7년 6만8760명에서 2022년 12만5904명으로 83%가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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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생활 중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구토, 설사로 탈수가 왔을때 급하게 이온 음료로 수분을 보충한다면 물과 섞어 먹이는 것이 좋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노로 바이러스 환자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11월26일~12월2일) 91명에서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12월24~30일) 268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영유아 비중은 47.4%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노로 바이러스는 굴이나 어패류 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음식이나 장염에 걸린 사람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장염에 걸리면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된다. 주변 환경에 묻어 있던 바이러스를 접촉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익히지 않은 채소를 먹게 되면 걸리게 된다.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개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복통, 설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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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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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대장암은 폐암, 간암에 이어 국내 암 사망률 3위다.대부분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대장 내시경을 통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이나 초기 암을 미리 확인해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용종이 발견됐다면 종류, 절제 가능 여부와 갯수, 크기 등에 따라 향후 대장 내시경 검사 시기가 달라진다.17일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대장암은 2022년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고, 암 사망률도 폐암, 간암에 이어 3위다.소장의 끝부터 시작해서 항문까지 연결되는 대장은 펼쳐 놓으면 70~80cm에 달하는 긴 소화기관이다.대장에는 대장 점막 일부가 정상 점막과는 다른 모양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주위보다 돌출돼 보이는 용종이 생겨날 수 있는 가운에 악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이 선종이다.선종은 일반 용종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기도 한다.대장 용종은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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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1.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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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미숙아나 당뇨환자에서 발생하는 망막병증을 안약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생명과학과 강병헌 교수팀이 경북대병원 박동호 교수팀과 함께 망막 안에서 산소부족으로 발생하는 허혈성 망막병증인 미숙아망막병증과 당뇨망막병증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질병의 근원적 원인인 미토콘드리아의 성질 변형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치료 방법보다 다양한 대상에게 적용 가능하고 점안 형태의 약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망막질환은 망막조직의 부족한 산소공급으로 혈관을 생성하는 인자가 과하게 만들어지면서 망막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이 원인이다. 한번 발병하면 증상을 늦출 수 있지만 원상 복귀는 어렵다.강병헌 교수는 “혈관생성인자가 과하게 생성되는 것은 미토콘드리아의 성질이 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망막병증이 발생한 세포조직에는 TRAP1 이라는 단백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15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