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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1천만 명이 한강의 수상을 이용하는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지난 24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한강으로 출근해 회사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선박이 이동하고 정박할 수 있도록 수상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펼쳐 놨다. 바라보는 한강을 넘어 즐기고, 경험하고, 느끼는 한강을 만들어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리버시티 서울’을 조성한다는 목표다.시는 ‘리버시티 서울’ 조성을 통해 연간 6,445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 연간 2,81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연간 9,256억 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6천80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경제적 파급효과는 1천 명이 수상 이용 시 이용자 지출액을 산출하고 유발계수(2015년 지역산업 연관표 서울 부문 기준)를 적용, 생산파급 효과, 부가가치 효과, 취업 창출 효과를 산출했다.오 시장의 설명에
사회
이민희 기자
2024.04.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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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일인지상만인지하(一人之上 萬人之下), 조선 시대 정1품 관직을 말하며 대개 좌의정을 역임한 원로대신이 임명됐다. 좌의정·우의정과 함께 삼의정(三議政) 또는 삼정승이라 했다.조선 후기 영의정은 비록 권한이 약화된 직위였다 하더라도 정부의 수반(首班)으로서, 조선 시대의 최고관직으로 존속된다.1894년 (고종 31년) 갑오개혁 때 의정부의 총리대신으로 명칭이 뀌고 이후 내각 총리대신, 의정 등으로 개정됐다.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헌법 제86조 2항)하는 대통령의 제1위의 보좌기관이다.국가의전 서열을 볼 때 대통령 다음으로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사법부를 관장하는 대법원장, 헌법판소장, 그리고 국무총리 순이다. 법무부 장관은 21위. 국회의원은 차관급으로 의전 서열 공동 63위다. 때문에 이 같은 막중한 ‘영의정’ 자리를 마냥 비워놓을 수 없는 상황.◆한덕수 총리·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한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4.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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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로 ‘패닉’에 빠진 국민의힘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룰 출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관리형 비대위도 함께 꾸린다.국민의힘은 16일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고 이날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총선 패배 백서를 제작하고, 젊은 수도권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를 연 후 기자들에게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고의결기구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윤 원내대표의 설명이다.이날 중진 간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4.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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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정계 개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11일까지 개표가 진행된 총선 결과 300석의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과 민주 연합이 총 175석, 지역구는 161석, 비례대표는 14석을 석권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 18석에 그쳤다. 주목할 점은 조국혁신단인데 비례 12석을 얻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나선 개혁신당은 본인이 경기 화성에서 지역구 한 석을 차지했고, 나머지 2석은 비례대표다. 이외 새로운 미래 1석, 진보당 1석이다. 조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남아있지만, 과거 충청권에서 맹주로 활약했던 자유민주 연합 과같이 캐스팅보드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尹 대통령 ‘패닉’…정계 개편 불가피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패배와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말 동안 향후 국정 운영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가다듬어 내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기획기사
김부삼 기자
2024.04.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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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으로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서울 강북을 지역에 친명(친이재명) 계인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하면서 ‘비명(非이재명)계’ ‘기회 박탈’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22일 총선 후보자 마감 시한을 약 7시간을 앞두고 후보를 확정지은 것인데 현역인 비명 박용진 의원은 아니었다. 한 대변인은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의 사퇴로 이 지역이 전략경선 지역으로 지정돼 후보로 응모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해 “박용진 후보는 참 훌륭한 정치인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좋은 정치인이긴 하지만, 두 번의 기회를 얻지 않았습니까”라며 박 의원을 끝내 서울 강북을 후보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비명이기 때문이냐는 질문을 강하게 반박했다. 이른바 두 차례 경선 기회를 줬는데도 못 이긴 건 박 의원이라는 것.이와 더불어 민주당은 현재 총선 결과가 예측 불가능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야권 200석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3.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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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가뜩이나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15일 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일정을 논의한 뒤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해, 2020년 의료대란 이후 최대혼란에 봉착하는 모양새다. 이들의 명분은 “전공의를 보호하겠다”는 것인데 수련·전공 과정이 아닌 고난도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교수들이 환자를 등진다는 소리여서 의료공백 사태가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다. 더욱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이미 ‘빅5’ 병원이나 일선 현장에서는 ‘응급실 뺑뺑이’나 ‘소화과 오픈런’은 ‘양반’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예 의사가 없어 환자를 되돌려 보내기 일쑤다. 때문에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의사의 직역 주의가 도에 달했다”라는 비판과 함께 “국민과 환자를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에 실망”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현재 “전공의들의 사직은
사회
최정인 기자
2024.03.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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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막말 논란’에 휩싸인 여야의 공직 후보자가 잇따라 공천 취소를 당하는 등 선거판이 ‘역대급’으로 요동치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일찌감치 공천 후보들 및 당 소속 의원, 관계자, 선거사무원 등에 할 것 없이 최고조에 달하는 ‘막말 경계령’을 내렸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한 후보자들의 거짓 사과와 논란이 이어졌다.‘이토 히로부미 인재’, ‘난교 예찬’, ‘일제강점기 옹호’ 등 국민의힘도 문제지만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과거 당 소속 의원들이나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내뱉었던 상대 당을 향한 '막말 백서'라는 것까지 은근히 나도는 중이다.국민들은 논란의 휩싸인 이들이 한결같이 “과거 한때 잘못 말한 것이다”, “다소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하고 각종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그동안 편협한 사고를 갖고 거침없이 말해왔던 이들이 국민의 대리인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3.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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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장보기가 두렵다”, “사과 값이 금값이라고 한다”. 요즘 장바구니를 들고 나서기 무섭다는 주부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다. 물가(物價)는 말그대로 물건(物)의 가격(價)이다.사과는 71%가 올라서 귤을 먹으려고 했더니, 귤은 78%가 올랐다. 지난 1991년 9월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고일 물가 상승 폭이 최고라고 한다. 여기에 외식물가도 올라 1만 원권 한 장으로는 먹을 만한 것이 김치찌개와 백반이 고작이다. 만만했던 자장면 가격은 7~8천원이 된지 오래고, 칼국수 가격도 9천~1만원에 이른다. 순대국밥에 소주한잔 하려면 보통이 9천원, 특자가 붙으면 1만1천원에 달한다. 여기에 주류(소주)가격은 일반식당에서 4000원~7000원까지 받는다. 직장인들은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눈을 돌리지만 4천원~7천원대까지 만만히 볼 수 없다. 기름 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700원에 달한다. 다들 아우성이다.◆소비자물가 상승 폭 고공행진새해 첫 달 2
경제
김부삼 기자
2024.03.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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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올 초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하는 등 정치인을 향한 ‘증오·혐오 정치’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퍼진 가운데 4·10 국회의원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묻지마 폭행과 협박이 반복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경찰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치인 등 주요 인사의 신변 보호에 힘쓰고는 있지만, ‘혐오의 정치’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된다.◆축구 스타 이천수, 원희룡 후보 돕다 묻지마 폭행 피해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자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가 폭행·협박을 당했다고 8일 밝혔다.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3.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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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윤석열 정권 심판’이냐, ‘방탄 정당 심판’이냐를 화두로 한 4·10 국회의원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출범 중반기를 맞은 윤석열 정권은 어떻게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고, 의회권력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빼앗아 옴으로 해서 각종 정부 개혁과제를 추진하는데 뒷받침과 더불어 동력을 마련해주기를 바라고 있고, 현재 국회 과반의석을 갖고 있으며 제1야당의 지위를 노리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이를 더욱 공고히 해 오는 대선에서 정권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그만큼, 이번 22대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 수백 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각 당에 있어 향후 2~3년간의 판도를 바꾸게 되는 절체절명의 '대전(大戰)'이라고 할 수 있다.인천 계양을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장관과 맞붙게 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 자칫 패배한다면 그를 발목을 잡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급부상하며 민주당 의석수 획득 여부와 별도로 ‘사퇴론’에 직면할 수 있다.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3.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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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23일 수도권 지역구 등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일부 비 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이 ‘공천 농단’, ‘이재명 대표 방탄용’ 등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총선 공천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는 주장은 선거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있어온 일이지만 현역 의원이 당 대표 회의실에서 단식 농성을 하거나 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에 대한 사퇴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명백한 공천 농단, 당권 농단 직권남용”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선정돼 사실상 컷오프된 노웅래 의원(4선·마포갑)은 지난 22일부터 이틀째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단식 농성 중이다.노 의원이 회의실 한가운데를 점거하면서 민주당은 애초 이곳에서 진행하려 한 최고위원회의와 인재영입식 개최 장소를 급히 여의도 당사로 옮겨지기도 했다.노 의원은 농성 중 기자들과 만나 “명백한 공천 농단, 당권 농단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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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전공의 다수가 이탈한 일부 병원에서 시급을 다투는 수술이 취소되거나 암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의대 증원에 반대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정부는 오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고, 2035년까지 의사 인력 1만 명을 확증하겠다고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 때 ‘의사들의 반발’에 한발 물러서 이루지 못한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의사 집단에서는 의료재정 붕괴 가능성과 의료 교육 부실화를 주장하며 주요 병원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을 거부하는 등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투쟁에 돌입한 상황이다.국민들은 의사 수를 늘림으로써 정부가 말한 것처럼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이라든지 ‘응급실 뺑뺑이’, 취약한 지역의료의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돈이 되는 ‘피부과’나 ‘성형외과’로 차라리 개업하면 그만이라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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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경기도권 전역에서 내신 점수가 최상위에 있는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곳, 이른바 ‘양서 SKY학교’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명실공히 ‘명문대 진학의 요람’이라고 평가받는 고등학교가 있다.바로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1979년 개교해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라는 ‘양서고등학교’를 이르는 말이다.당시 양서종합학교로 개교해 지난 2002년 전국단위 자율학교로 지정된 이후, 2003년 양서고등학교로 개명했으며 현재 학년 당 일반계 9학급으로 구성돼 있다.양서고는 교훈으로 ‘실력배양’, ‘덕성함양’, ‘성실한 생활’을 삼고 있는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 학년 재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요람’이라고 할 수 있다.양서고가 ‘양서 SKY학교’로 불리는 것은 ‘퇴학 보다’, ‘퇴사’가 더 무섭다는 엄격한 기숙사 생활 규칙과 더불어
기획기사
김부삼 기자
2024.02.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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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 늘리고, 2035년까지 의사 인력 1만명을 확충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개혁’을 찬성·환영하는 목소리와 의료재정 붕괴 가능성, 의료 교육 부실화를 우려하며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당장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선출하며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전공의 파업으로 일어났던 ‘의료대란’이 재현될 양상이다.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인 것 같다”며 의료개혁 의지를 거듭 천명했고,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또한 “(의사단체가) 불법 집단행동을 하게 된다면 저희는 의료법 그리고 관련법에 따라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면서 강경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19년 동안 묶여있던 의대 정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의료시스템을 지
사회
김부삼 기자
2024.02.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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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매정하지 못한 게 문제이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7일 저녁 10시에 방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는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두고 “(상대가)시계에 몰카(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상대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여사가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서초동 사저에서 재미교포 목사라는 최모씨로부터 명품가방을 받는 듯한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지난해 11월 하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윤 대통령의 첫 공식 입장 표명이다.◆尹대통령 “매정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윤 대통령은 ‘의전과 경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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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여야의 합의 불발로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확대 시행되면서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건설업체 등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위기상황에 놓인 모습이다.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안으로 지난달 27일부터는 법 적용 대상이 5명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됐다.문제는 각종 업종의 영세업자들이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난 시점, 다시 일어서 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 때 중대재해처벌법이 그대로 확대 적용되면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중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의 2년 유예를 추진해왔으나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안건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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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이어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한반도 전쟁 위기감’이 그 어느때보다 최고수위에 달하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헌법에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명시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대적 속내’를 확연하게 드러냈다.때문에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는 이에 대응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한 대비책’을 세워야 하며 그동안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며 펼쳐왔던 ‘햇볕정책’이나 ‘대북포용정책’, ‘대북유화책’이 아닌 강력한 ‘억제력’을 수반한 ‘대북억제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김정은의 태도변화 “동족은 현실 모순적 개념, 완전히 지워버려라”갑진년 북한의 태도변화는 공식석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쟁이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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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16세에 참가한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것보다 더 값진 일이 있을까?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장신저(張心喆)는 "있다"고 말한다. 그는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국적을 뛰어넘은 놀랍고도 감동적인 우정을 얻었다.모든 것은 '핀(배지)' 선물에서 시작됐다.◇중국 선수의 '핀' 선물'탁월∙존중∙우정'으로 대표되는 올림픽 가치를 담고 있는 핀은 올림픽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자 소통과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해왔다.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의 'Athletic 365' 센터는 장신저를 비롯한 선수들이 매일 찾는 '필수 코스'가 됐다. 참가 선수들은 이곳에 모여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친구를 사귀며 서로 핀을 교환한다.장신저와 동료 선수들은 지난 20일 'Athletic 365' 센터에서 가상현실(VR) 체
문화
권나영 기자
2024.01.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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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낮 서울 강남도심 한복판에서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 정치가 분열과 분노 표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오명’을 얻고 있다. 우선 정치권은 지난 2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지 3주 만에 배 의원의 서울 도심에서 괴한에게 공격당하는 ‘정치인 테러’가 또 발생한 것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26일 배 의원 측과 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에서 15세 A모군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당했다. A군은 범행 전 배 의원에게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배 의원은 경호원 없이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습격 받은 뒤 머리에 1cm 열상을 입은 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상처를 봉합하는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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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여야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법 적용 유예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개정안’ 조차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해 불발되면서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이날 본회의는 중대재해법 전면 시행의 2년 유예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데드라인’ 이었으나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각각 경영계와 노동계의 표심만 의식한 채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가 합의가 불발됐다.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안으로 오는 27일부터는 법 적용 대상이 5명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중대재해법에 대해 새로 적용받게 되는 중소·영세업체들은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25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