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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일인지상만인지하(一人之上 萬人之下), 조선 시대 정1품 관직을 말하며 대개 좌의정을 역임한 원로대신이 임명됐다. 좌의정·우의정과 함께 삼의정(三議政) 또는 삼정승이라 했다.조선 후기 영의정은 비록 권한이 약화된 직위였다 하더라도 정부의 수반(首班)으로서, 조선 시대의 최고관직으로 존속된다.1894년 (고종 31년) 갑오개혁 때 의정부의 총리대신으로 명칭이 뀌고 이후 내각 총리대신, 의정 등으로 개정됐다.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헌법 제86조 2항)하는 대통령의 제1위의 보좌기관이다.국가의전 서열을 볼 때 대통령 다음으로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사법부를 관장하는 대법원장, 헌법판소장, 그리고 국무총리 순이다. 법무부 장관은 21위. 국회의원은 차관급으로 의전 서열 공동 63위다. 때문에 이 같은 막중한 ‘영의정’ 자리를 마냥 비워놓을 수 없는 상황.◆한덕수 총리·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한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4.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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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로 ‘패닉’에 빠진 국민의힘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룰 출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관리형 비대위도 함께 꾸린다.국민의힘은 16일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고 이날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총선 패배 백서를 제작하고, 젊은 수도권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를 연 후 기자들에게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고의결기구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윤 원내대표의 설명이다.이날 중진 간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4.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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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으로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서울 강북을 지역에 친명(친이재명) 계인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하면서 ‘비명(非이재명)계’ ‘기회 박탈’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22일 총선 후보자 마감 시한을 약 7시간을 앞두고 후보를 확정지은 것인데 현역인 비명 박용진 의원은 아니었다. 한 대변인은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의 사퇴로 이 지역이 전략경선 지역으로 지정돼 후보로 응모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해 “박용진 후보는 참 훌륭한 정치인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좋은 정치인이긴 하지만, 두 번의 기회를 얻지 않았습니까”라며 박 의원을 끝내 서울 강북을 후보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비명이기 때문이냐는 질문을 강하게 반박했다. 이른바 두 차례 경선 기회를 줬는데도 못 이긴 건 박 의원이라는 것.이와 더불어 민주당은 현재 총선 결과가 예측 불가능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야권 200석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3.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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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막말 논란’에 휩싸인 여야의 공직 후보자가 잇따라 공천 취소를 당하는 등 선거판이 ‘역대급’으로 요동치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일찌감치 공천 후보들 및 당 소속 의원, 관계자, 선거사무원 등에 할 것 없이 최고조에 달하는 ‘막말 경계령’을 내렸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한 후보자들의 거짓 사과와 논란이 이어졌다.‘이토 히로부미 인재’, ‘난교 예찬’, ‘일제강점기 옹호’ 등 국민의힘도 문제지만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과거 당 소속 의원들이나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내뱉었던 상대 당을 향한 '막말 백서'라는 것까지 은근히 나도는 중이다.국민들은 논란의 휩싸인 이들이 한결같이 “과거 한때 잘못 말한 것이다”, “다소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하고 각종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그동안 편협한 사고를 갖고 거침없이 말해왔던 이들이 국민의 대리인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3.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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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올 초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하는 등 정치인을 향한 ‘증오·혐오 정치’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퍼진 가운데 4·10 국회의원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묻지마 폭행과 협박이 반복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경찰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치인 등 주요 인사의 신변 보호에 힘쓰고는 있지만, ‘혐오의 정치’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된다.◆축구 스타 이천수, 원희룡 후보 돕다 묻지마 폭행 피해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자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가 폭행·협박을 당했다고 8일 밝혔다.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3.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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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윤석열 정권 심판’이냐, ‘방탄 정당 심판’이냐를 화두로 한 4·10 국회의원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출범 중반기를 맞은 윤석열 정권은 어떻게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고, 의회권력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빼앗아 옴으로 해서 각종 정부 개혁과제를 추진하는데 뒷받침과 더불어 동력을 마련해주기를 바라고 있고, 현재 국회 과반의석을 갖고 있으며 제1야당의 지위를 노리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이를 더욱 공고히 해 오는 대선에서 정권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그만큼, 이번 22대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 수백 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각 당에 있어 향후 2~3년간의 판도를 바꾸게 되는 절체절명의 '대전(大戰)'이라고 할 수 있다.인천 계양을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장관과 맞붙게 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 자칫 패배한다면 그를 발목을 잡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급부상하며 민주당 의석수 획득 여부와 별도로 ‘사퇴론’에 직면할 수 있다.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3.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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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23일 수도권 지역구 등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일부 비 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이 ‘공천 농단’, ‘이재명 대표 방탄용’ 등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총선 공천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는 주장은 선거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있어온 일이지만 현역 의원이 당 대표 회의실에서 단식 농성을 하거나 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에 대한 사퇴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명백한 공천 농단, 당권 농단 직권남용”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선정돼 사실상 컷오프된 노웅래 의원(4선·마포갑)은 지난 22일부터 이틀째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단식 농성 중이다.노 의원이 회의실 한가운데를 점거하면서 민주당은 애초 이곳에서 진행하려 한 최고위원회의와 인재영입식 개최 장소를 급히 여의도 당사로 옮겨지기도 했다.노 의원은 농성 중 기자들과 만나 “명백한 공천 농단, 당권 농단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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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전공의 다수가 이탈한 일부 병원에서 시급을 다투는 수술이 취소되거나 암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의대 증원에 반대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정부는 오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고, 2035년까지 의사 인력 1만 명을 확증하겠다고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 때 ‘의사들의 반발’에 한발 물러서 이루지 못한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의사 집단에서는 의료재정 붕괴 가능성과 의료 교육 부실화를 주장하며 주요 병원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을 거부하는 등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투쟁에 돌입한 상황이다.국민들은 의사 수를 늘림으로써 정부가 말한 것처럼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이라든지 ‘응급실 뺑뺑이’, 취약한 지역의료의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돈이 되는 ‘피부과’나 ‘성형외과’로 차라리 개업하면 그만이라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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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매정하지 못한 게 문제이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7일 저녁 10시에 방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는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두고 “(상대가)시계에 몰카(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상대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여사가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서초동 사저에서 재미교포 목사라는 최모씨로부터 명품가방을 받는 듯한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지난해 11월 하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윤 대통령의 첫 공식 입장 표명이다.◆尹대통령 “매정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윤 대통령은 ‘의전과 경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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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여야의 합의 불발로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확대 시행되면서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건설업체 등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위기상황에 놓인 모습이다.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안으로 지난달 27일부터는 법 적용 대상이 5명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됐다.문제는 각종 업종의 영세업자들이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난 시점, 다시 일어서 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 때 중대재해처벌법이 그대로 확대 적용되면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중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의 2년 유예를 추진해왔으나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안건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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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이어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한반도 전쟁 위기감’이 그 어느때보다 최고수위에 달하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헌법에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명시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대적 속내’를 확연하게 드러냈다.때문에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는 이에 대응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한 대비책’을 세워야 하며 그동안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며 펼쳐왔던 ‘햇볕정책’이나 ‘대북포용정책’, ‘대북유화책’이 아닌 강력한 ‘억제력’을 수반한 ‘대북억제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김정은의 태도변화 “동족은 현실 모순적 개념, 완전히 지워버려라”갑진년 북한의 태도변화는 공식석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쟁이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2.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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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낮 서울 강남도심 한복판에서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 정치가 분열과 분노 표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오명’을 얻고 있다. 우선 정치권은 지난 2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지 3주 만에 배 의원의 서울 도심에서 괴한에게 공격당하는 ‘정치인 테러’가 또 발생한 것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26일 배 의원 측과 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에서 15세 A모군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당했다. A군은 범행 전 배 의원에게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배 의원은 경호원 없이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습격 받은 뒤 머리에 1cm 열상을 입은 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상처를 봉합하는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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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여야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법 적용 유예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개정안’ 조차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해 불발되면서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이날 본회의는 중대재해법 전면 시행의 2년 유예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데드라인’ 이었으나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각각 경영계와 노동계의 표심만 의식한 채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가 합의가 불발됐다.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안으로 오는 27일부터는 법 적용 대상이 5명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중대재해법에 대해 새로 적용받게 되는 중소·영세업체들은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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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이끄는 개혁신당이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선거공약으로 내걸면서 대표적인 복지정책인 ‘무임승차’ 논란이 총선정국 표심을 흔들 최대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모양새다.개혁신당이 이 같은 공약을 내걸자 당장 대한노인회는 성명서를 내고 “망언을 접하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신당이 아니라 폐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 짓거리”라고 강하게 규탄했다.이 전 대표의 얘기는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65세 이상 노년층에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 지급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인데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의 행복권 박탈 △일자리 박탈 △건강을 간과한 주장이라며 극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60세 이상 유권자 20·30 합한 것보다 많아지난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경우 2025년에는 65세 이상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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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이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기성 정당 밖 제3지대에 텐트가 쳐지면서 기존 정치권이 갈피를 못 잡고 요동치고 있다. 특히 텐트를 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며 당을 나간 이들의 면면이 ‘개인 일탈’의 수준을 넘어선 ‘거물들’, ‘집단화’ 되면서 그들이 미칠 파급효과에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우선 민주당 내 ‘이낙연계’라는 지분이 있을 정도로 비중 있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은 예상했던 바였지만 ‘충격’이 아닐 수 없다.◆이낙연 “민주, ‘1인 정당’, ‘방탕 정당’으로 변질”지난 11일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 선언하며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대표와 그의 추종자들을 직격한 것이다.민주당 소속으로 5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에서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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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며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에서의 지분확보와 더불어 ‘제3지대’ 정당으로 입지를 굳히려 한 이낙연 전 대표가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는 모양새다.제1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피습이라는 역대 이유에도 불구, 다소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에는 여전히 ‘시나브로’ 수습을 밟아감으로서 민주당 안팎에서 비판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지난 6일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100주기를 맞아 민주당에서는 ‘야권 분열인 DJ정신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이 전 대표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낙연 ‘다음주 중 민주당과 고별’이낙연 전 대표를 살펴보면 동아일보 기자출신을 거쳐,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 명패를 달고 16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민주당의 수혜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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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검사 임명 법안 2건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22대 국회의원 총선 정국 야당이 ‘대여(對與)투쟁’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데 빌미를 제공하고야 말았다.2건의 특검법안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으로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린다.정부는 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를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 재의요구안을 의결했고, 직후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전했다.한 총리는 재의요구안을 의결하면서 “특별검사는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이다. 지금까지 실시된 특검이 모두 여야 합의를 거쳐 추진된 것도 다수당의 전횡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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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북한이 지난해 11월 12월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잇따라 발사한데 이어 ‘언제든 남북간 무력 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공식화하면서 2024년 초부터 양측 간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대한민국과 북한은 6.25전쟁 이후 ‘휴전상태’인 국가다. 그러나 북한 측은 이를 ‘적대적 두 국가’,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억압이 계속될 경우,‘핵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하고 있다.◆김정은 ’강대강‘ 노선 고착화… “남조선 전 영토 평정”지난달 3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전원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은 이제까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강경한 메시지로 이해관계가 얽힌 주변국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강 대 강‘ 대미·대남 노선을 천명하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며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
정치
김부삼 기자
2024.01.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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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집권여당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친이재명(친명계)과 비이재명(비명계)로 나뉘어 2024년 4월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을 두고 아우성이고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창당을 공식화하자 사분오열, 그야말로 ‘이재명 지도부’는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비단 민주당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한 비대위원장의 경우 ‘김건희 특검법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대통령실은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공언한 상태고 이를 시행에 옮길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가족 방탄’이라는 야당 측의 공세에 수세에 몰리며 애써 세운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타격을 입을 게 불 보듯 뻔하다.그렇다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총선일인 4월 10일까지 ‘김건희 특검법’에 따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수사가 이어지면서 총선 정국이 ‘대통령 부인 사법리스크’,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온통 ‘국민에 대한 공약과 미래 청사진은
정치
김부삼 기자
2023.12.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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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2024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출범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김건희 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이 국회 통과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을 겨냥한 흠집 내기 법안’이라고 총선 후 특검을 주장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얼토당토’ 않다며 밀어붙일 태세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와 더불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대처가 여야 정치권 최대 이슈로 급부상한 상태다.◆28일 국회 본회의 통과하나?김건희 특검법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이후 240일이 경과했기 때문이며 특검법의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인데 현재 민주당 의석만으로도 통과가 가능하다.민주당은 예정대로 김건희 특검법을
정치
김부삼 기자
2023.12.25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