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이동욱 기자 = 서울시는 8일 오후 3시, 본관 다목적홀에서 우리가 함께 한 ‘꽃 피는 서울’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갖고, 시민과 각급기관과 단체, 기업 등 총 5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표창은 지난 해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시민참여와 협력을 통한 도시녹화 활성화 및 친근한 정원문화 형성에 기여한 18명의 시민과 11개 기업 및 기관, 26명의 관계 공무원에 대한 수상이다.
우선,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관련해서는 8개 참여기업 및 기관과 13명의 시민이 자발적 녹색문화 확산, 시민참여와 협력을 통한 도시녹화 활성화에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한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삭막한 콘크리트로 가득한 서울의 모습에서 벗어나, 담장과 골목, 거리거리마다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새가 나는 자연의 생기가 그윽한 서울을 만들어 “꽃 피고, 새 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시민 녹색문화운동이다.

해당 기업·기관은 인왕산에 산림탄소상쇄숲 조성, 가족화분 만들기 경진대회, 서울정원박람회 등에 참여한 금호타이어, 탄소상쇄를 위한 ‘어울林 푸르林 가꾸기’를 통해 그린카드 사용 등으로 모아진 친환경 후원금을 나무심기에 선순환하는 롯데마트·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비롯해 나라꽃 무궁화 보급·확산에 기여한 우리은행, 산림탄소상쇄사업에 기여한 이브자리, ‘화(花)려한 손길’ 프로젝트의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과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에 기여한 서울시립대와 삼육대 산학협력단, 서울대 평생교육원 등이다.

해당 시민은 각종 녹화활동과 시민녹화 코디네이터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모범을 보이고 있는 시민정원사 및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 등 총 13명이다.

다음으로 ‘2015 서울정원박람회’와 관련해서는 4개 참여업체 및 단체 등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친근한 정원문화를 형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한다.

다음으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1개 참여업체 및 조직위원회 위원 등이 도심 재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사업들을 함께 해 주신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26명이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2015 서울정원박람회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표창을 받는다.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생활 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시민들이 많이 확산돼 곳곳에서 도심의 빈 공간을 채운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뜻 있는 시민과 시민단체, 기업과 함께 손잡고 깨끗하고 녹색인 생활공간 조성해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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