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류재복 기자 = 상해한인어머니회가 최근 중국인 학생을 위한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한식품 알리기 봉사활동도 전개하는 등 한중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상해한인어머니회는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을 관리하는 상해시 홍교진정부 담당자에게 중국인 학생을 위해 최근 6000위안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인어머니회 임원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홍교진정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운남성 문산계패일부 희망초등학교에 홍교진정부가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전달된 기부금은 운남성 희망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해한인어머니회는 한식품 알리기에도 동참했다. 중국인터넷마켓 춘보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협과 함께 쌀, 삼계탕, 맛 김치, 유자차 등을 가지고 요리강좌를 열어 중국사회에 한식품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요리강좌에 참석한 어머니회 관계자는 "이렇게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요리강좌를 열 수 있도록 후원을 해주신 농협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중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조그마한 일이라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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