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고등학교가 ‘제6회 구미청소년국악경연대회’ 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사진=충북영동고등학교 제공>
【충북= 서울뉴스통신】정태수 기자 = 충북 영동고등학교는 국악단 ‘소리마루’(교장 박희철, 지도교사 이송미)가 지난 22일 경북 구미시에서 주최한 ‘제6회 구미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이경섭 작곡 ‘공놀이’를 연주하여 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은상은 영동고등학교가 그간 인문계 고등학교의 열악한 연습환경 속에서도 국악활동을 통해 개인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며 우리 음악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욕과 지역 문화브랜드 ‘난계’의 음악 전통을 계승하여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결실이라고 할 수 있어 더욱 값진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동고등학교는 과거 천편일률적으로 행해지던 방과후 활동에서 탈피하여 인성교육을 위한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영동군청과 연계하여 난계국악단 단원의 지도로 “소리마루 국악단”을 운영하고, 단원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하여 체계적인 지도로 영동의 국악의 맥을 잇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오늘과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본교는 해마다 성황리에 진행되던 정기연주회가 올해도 제4회 국악정기연주회를 12월에 공연할 예정이다.
박희철 교장은 “무엇보다 이러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 뿐만 아니라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인성교육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큰 수확”이라며 “이런 다양한 체험들이 쌓여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