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김지영 기자 = 소비자심리지수가 미미하게 상승한 가운데, 가계는 고용시장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1.9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CC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인 전망이 많고, 그 이하면 비관적인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반면, 경기 관련 지수는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10월 향후경기판단CSI는 80으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취업·노동조건과 관련한 가계의 향후 전망이 비관적이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월 80에서 10월 79로 1포인트 떨어져 취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9월 114에서 10월 113으로 1포인트 내렸다.

가계의 재정상황 전망 인식은 지난달과 비슷했다. 현재생활형편CSI과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오른 92와 101을 기록했고 생활형편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98과 107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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