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울뉴스통신】 송영규 기자 = 전남도는 26일 나주 엠스테이호텔에서 ‘전남 문화산업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자체가 보유한 문화자원이나 강점 요소를 찾아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세미나에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문화관광 담당 과장, 도내 문화산업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확대 추세에 따라 전남지역 우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민문호 한양대 교수의 ‘글로벌 AR/VR 문화융합콘텐츠 시장현황 및 활용전략’ 발표, 우수사례 공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개발한 지역 캐릭터 문화상품, 애니메이션과 어린이 뮤지컬 영상 등 전남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 작품을 전시하고, AR/VR 기반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유영관 문화산업디자인과장은 “전남을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을 비전과 목표로 삼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남 문화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우수한 콘텐츠 발굴과 제작을 위해서는 시군 간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수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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