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은 ‘공포의 대상 절지동물 특별 전시회’를 연말까지 진행한다.<사진=서울시청 제공> 이동욱 기자 snakorea.rc@gmail.com
【서울=서울뉴스통신】이동욱 기자 =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곤충관 2층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공포의 대상이면서도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타란툴라·전갈·지네 등 절지동물의 살아있는 전시와 표본, 생태사진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포의 대상 절지동물 특별 전시회’를 10월 29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곤충 전시관 2층은 핼러윈 데이를 맞이하여 거미줄과 거미모형을 설치하여 오싹한 공포 분위기로 꾸며지며, 대형지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절지동물 전시와 더불어 곤충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반입이 금지되어있거나 희귀한 애완동물을 집에서 기르려는 시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알려주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세관을 통해 몰수된 동물을 활용한 해설로 11월 매 주말동안(총 8일) 오후 1시 30분과 2시 30분 2회씩 만날 수 있다. 시작 20분 전 곤충관 입구에서 선착순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핼러윈을 맞아, 살아있는 절지동물의 위험성을 전문가의 관리 하에 안전하게 만나보고, 곤충 밀반입에 대한 해설도 들으며 지식과 생명존중을 함께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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