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시회’에 지역기업 5개사를 파견해 44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사진=용인시청 제공>

【용인=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용인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시회’에 지역기업 5개사를 파견해 44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은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주방·선물·생활용품업체가 참가하고, 14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세계 최대 소비재전이다.

전시회에는 주방용품, 제습제, 정수기 및 필터, 식기류, 패턴아트상품 등을 생산하는 ㈜제이엠그린, ㈜가이아모, ㈜하이필, 코멜코리아, 자리 등 5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은 향후 1년내 51만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멜라민식기 제조업체인 ‘코멜코리아’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1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고 300만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정수기 및 필터 제조업체 ㈜하이필은 독일의 한 업체로부터 10만달러 상당의 거래제안을 받았다.

㈜하이필의 권상오 대표는 “그동안 미국·일본·동남아 시장에 수출해 오다가 이번에 유럽의 많은 바이어들을 만난 것이 큰 성과”라며 “유럽시장 특성에 맞춰 개량한 제품을 갖고 내년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에는 휘슬러·WMF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신제품을 출품하고, 중국, 터키, 대만, 일본 등 세계 각국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고 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매년 다양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