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박재우 박사

▲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박재우 박사

【서울뉴스통신】 여러 종류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연골재생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는 골수줄기세포, 제대혈 줄기세포, 지방줄기세포 등이 있어 환자들은 혼란스럽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이 모든 줄기세포들은 중간엽 줄기세포에 속한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연골, 뼈, 근육, 지방으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들이다.

이 중 지방줄기세포는 현재 자가, 즉 본인의 몸에서 추출해서 사용한다. 환자의 복부, 옆구리, 엉덩이 등에서 지방을 뽑아낸 뒤 줄기세포를 추출해 무릎관절 또는 고관절에 주사로 주입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 방법이다. 주입된 지방줄기세포는 연골 조직에서 연골모세포로 분화돼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재생하게 된다.

사람의 지방에는 많은 양의 줄기세포가 존재하는 것을 2001년에 미국 UCLA대학에서 처음으로 입증하였다. 그 후 여러 해외 여러 기관에서 사람의 지방에는 많은 양의 줄기세포가 있어서 꼭 배양을 하지 않아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논문들이 많이 나왔다. 그 후 2011년 국내 의료진 (박재우 박사, 청담동 USC 미프로 줄기세포 내과/통증클리닉)이 세계 최초로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사용하여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하였다. 추 후 자가 지방줄기세포가 퇴행성관절염과 더불어 슬개골 연골연화증 및 반월상연골판 연골파열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는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골수 줄기세포는 1960대부터 골수에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져 백혈병 치료에 활용되어 왔다. 환자의 골수를 추출하여 사용한다. 2000년 대 초 미국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리제넥스 클리닉의 센테노 박사가 세계 최초로 자가 골수줄기세포를 배양하여 퇴행성 관절염, 슬개골 연골연화증, 반월상연골판 연골파열 치료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 후 미국FDA에서 배양한 줄기세포는 약물로 규정하여 현재 미국서는 배양한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가 없다. 국내에서는 배양하지 않은 자가 골수줄기세포를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에 적용하고 있지만 배양하지 않은 골수줄기세포는 효과가 없다. 줄기세포의 숫자가 많이 적기 때문이다.

제대혈 줄기세포는 골수줄기세포의 활성화와 더불어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주로 아이가 태어 났을 때 장래의 불치병에 대비하여 비축 해 놓은 것이 시초다. 따라서 자가 지방줄기세포나 자가 골수줄기세포 같이 추출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제대혈 줄기세포는 골수 줄기세포 및 자가 지방줄기세포가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나오면서 더욱 각광을 받았다. 줄기세포 추출시의 통증이 없어서다. 국내에서는 배양한 제대혈 줄기세포를 무릎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제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허가를 받은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제다. 단점은 타가, 즉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로 감염의 위험요소가 엄청 작지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비용도 많이 비싸고 또 개복 수술을 통하여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흠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연골재생 치료 외에도 여러 가지 난치병 치료에 시도를 하고 있다. 심장병, 당뇨병, 간경화증, 뇌졸중, 혈관질환, 신경질환 등이다. 이 중 주목할 만한 것이 신경질환 치료다. 알츠하이머 치료, 파킨슨병, 루 게릭 병 등이 신경질환의 일종이다. 중간엽 줄기세포 외에도 현재 외국서는 신경줄기세포를 사용하여 신경질환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신경줄기세포는 중간엽 줄기세포와는 달리 외배엽 줄기세포다. 원래 신경세포는 외배엽에서부터 분화한다. 따라서 뼈, 연골, 근육, 지방을 재생하는 중간엽 줄기세포 보다 신경질환 치료에 더 효과적 일 수도 잇다. 단지 신경줄기세포는 중간엽 줄기세포와 달리 얻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세포 역분화 방법을 사용하여 만들어 지고 있고 안전성 임상 시험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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