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회장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 돼 유익하게 쓰여지길 기대”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는 2015년 8월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0명이 모여 결성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관내 독거노인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성금은 회원들이 그동안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받은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성금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주 회장은 “회원들은 죽음을 무릎쓰고 어렵게 탈북해 세종시에 정착하며 대한민국의 한 일원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을 모아 마련된 만큼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돼 유익하게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세종 취재본부 김지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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