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회장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 돼 유익하게 쓰여지길 기대”

▲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회장 이연주) 회원들이 22일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이춘희 시장에게 전달했다.(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서울뉴스통신】 김지온 기자 = 세종시 북한이탈주민들의 모임인‘세종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회장 이연주)’회원들이 22일 세종시민회관 ‘2017년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기념식에서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는 2015년 8월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0명이 모여 결성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관내 독거노인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성금은 회원들이 그동안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받은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성금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주 회장은 “회원들은 죽음을 무릎쓰고 어렵게 탈북해 세종시에 정착하며 대한민국의 한 일원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을 모아 마련된 만큼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돼 유익하게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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