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국방부는 강병주 전력자원관리실장 주관으로 9일과 10일, 이틀간 국방컨벤션에서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는 전투력 향상과 장병 복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민간 기술‧제품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군납을 희망하는 업체의 진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군수시장의 개방성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반기별 1회 정례적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민간업체에서 제안한 137개 제품 중 민‧군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58개 업체의 제품을 전시하고, 군수물자 및 장비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군 관계자 대상 홍보를 희망하는 20여개 업체에도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58개 제품을 대상으로 민‧군 전문가 협의체의 현장평가를 통해 시범사용 필요성을 판단하고, 9월 중 국방부 소요결정 실무위원회(위원장 : 군수관리관)의 심의‧의결을 거쳐 시범사용 품목으로 결정되면 연내에 일부 부대에서 구매 후 운용적합성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운용적합성 평가 결과, 시범사용 품목이 군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면 전 군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조달계획 반영, 가용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국방부 강병주 전력자원관리실장은 “국방분야에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민간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업체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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