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장 외 전통시장 유통계란, 대형마트 유통 난가공식품, 삼계탕 등 도 안전성 확인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계란 살충제 검출 사태와 관련,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산란계 농장, 전통시장 유통 계란 및 계란 함유 식품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산란계농가 15개소, 메추리 농가 5개소에 대해 검사 결과 적합하다고 발표(8.17)하였으나,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검사한 친환경 인증 농장 5개소 중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1농가에서 비펜트린이 0.0167㎎/㎏(기준 0.01㎎/㎏)초과 검출되어 최종 1개 농가가 부적합으로 판정(8.18)됐다.

이에 연구원은 부적합 농가로 판정된 강화군 소재 1농가에 대해 매일 시료를 수거하여 검사 하는 등 중점관리하고 있다.

전통시장 유통 계란은 지난 17일 인천시내 11개소, 22개 점포에서 수거하여 피프로닐 등 살충제 잔류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됐다.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카스테라·마요네즈 등 계란 함유 가공식품과 축산물가공품(메추리알, 계란장조림, 삼계탕, 닭강정 등 16건)에 대해 106건을 수거하여 살충제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 품목 안전한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KBS(8.18) 등 언론기관이 제기한 “일부 지자체의 경우 검사항목수가 19∼25종으로 일부 성분에 대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보도와 관련하여 인천시에서는 미검사 2종(아미트라즈, 설폭사플로르)에 대하여 8월 19일 표준시약을 확보하여 27종 모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적합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와 연계하여 관내 산란계 농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금지된 약제의 사용여부 확인 및 사양관리요령 등을 지도하여 안전한 계란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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