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어 전국 두 번째 직원 4명 구성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가 이달 31일 동구 용전동 루루빌딩에서 ‘대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개소한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에 대한 학대를 예방하고 피해를 입은 장애인의 신속한 구제와 사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이번에 개소식을 갖게 됐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됐음에도 장애인학대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해 장애인복지법을 개정하고 학대받은 장애인을 신속히 발견․보호․치료하고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두도록 하고 있다.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여는 대전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은 관장을 포함해 사회복지사 등 일정자격을 갖춘 직원 4명으로 구성되며 ▲장애인학대 신고접수와 현장조사 등 학대사례 지원 ▲아동보호기관, 장애인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학대 예방교육과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장애인학대사례 등 신고 전화는 전국 공통으로 1644-8295이며 상담을 통해 신속한 피해구조와 사후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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