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분기말 현재 잠정치 발표

▲ 3/4분기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 (자료=한국은행 제공)

【서울=서울뉴스통신】 북한 핵 문제 등과 함께 한국경제 '뇌관'의 하나로 지목돼온 우리나라 가계 빚이 처음으로 14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말에 비해 31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 8.2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가계빚 증가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발표 올 3/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전분기말 1387조9000억원보다 31조2000억원(2.2%) 증가, 1419조원에 달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140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28조원이 증가해 예금은행 및 기타금융기관의 증가규모는 전분기보다 확대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판매신용은 지난 3/4분기 중 추석관련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 등으로 3조원 증가, 전분기보다 1조9천억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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