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울뉴스통신】 박태선 기자 = 삼척시립합창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병원, 요양원의 환자 및 입소자 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22일 수요일 오렌지카운티 노인요양원 외1개소에서 공연을 진행하여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비롯한 문화소외계층 90여 명이 관람하는 등의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24일과 12월에도 관내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위남섭 지휘자의 지휘 아래 삼척시립합창단(단장 김태훈 부시장) 13명의 단원들이 남성 중창 및 솔로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하여 정기연주회에 국한되어있는 시립합창단의 공연 기회 확대 및 시민과 함께 하는 합창단으로 인식 개선 및 홍보에 앞장서며, 아울러 경제적·사회적·지리적 등 제약으로 문화예술 향유가 부족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계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립합창단은 지난 1995년 창단하여 매년 2회 정기연주회 개최를 비롯한 활발한 공연활동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2005년 전국합창경연대회 금상, 2009년 제14회 전국의림합창경연대회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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