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음의 기준
과음은 과도 음주를 뜻하는 말로 위험음주 라고도 불리우고 있는데요. 과음이라는 게 성별, 나이, 체질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지만 혈중알코올 농도 0.05%~0.08% 정도 에 해당하는 남성기준 하루평균 3잔이상, 여성기준 하루평균 2잔이상이라고 합니다.

■ 잦은 술자리가 위험한 이유
잦은 술자리를 하게 되면 그 만큼 간에 부담이 쌓여가는데요.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의 분해효소 능력을 감퇴시키고 간의 손상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이 됩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알코올 중독이라는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심해지면 뇌졸중, 자살충동 및 사회반항적인 성격과 폴력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음주 피할 수 없는 경우
피치못할 사정으로 술자리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식사 후 술을 마셔야만 위벽을 보호할 수 있으며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 되는 양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을 빼내려고 습관적으로 구토를 유발하는 것은 식도와 위장에 손상을 입혀 출혈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삼가해야 합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간 해독을 돕는 브로콜리, 양배추, 버섯류를 섭취하는 게 좋으며 숙취가 심할 경우에는 과일주스와 꿀물 등으로 숙취를 풀어주면 좋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김형우 내과과장은 "연말 잦은 술자리에서 간에 무리가 가지 않으려면 알코올을 해독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최소 3일은 쉬어주는 것도 몸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