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사고 공동 대처능력 향상 위한 평화적ㆍ인도적 훈련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15일 일본 요코스카 서남방 해상에서 ‘2017년 한ㆍ일 수색 및 구조훈련(SAREX : Search and Rescue Exercise)’을 실시했다.

‘한ㆍ일 수색 및 구조훈련’은 해양 조난선박 발생 시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공동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화적ㆍ인도주의적 연합 해상훈련으로서, 1999년 처음 실시한 이후 이번이 열 번째이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순항훈련전단 소속 4400톤급 구축함 강감찬함과 4200톤급 군수지원함 화천함이 참가하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5050톤급 구축함 테루즈키함(Teruzuki)과 SH-60 헬기가 참가해 조난선박 수색 및 구조, 헬기 이ㆍ착함 훈련 등을 실시했다.

한편, 2017년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72기 해군사관생도의 군사실습과 우방국과의 군사외교를 위해 지난 9월 11일 진해항을 출항해 9개국 9개항을 방문했으며, 마지막 기항지인 일본 요코스카 항에는 11일 입항했다. 이번 한ㆍ일 수색 및 구조훈련 참가한 순항훈련전단은 18일 진해 군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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