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멜축구단 운영 전례, 갑작 시민축구단 창단, 여론수렴 타당 필요

【충주=서울뉴스통신】 문병철 체육전문기자 = 서울뉴스통신은 지난 4년간 충주시 험멜축구단 14억원 예산지원과 충주기업도시 6억원 후원금 지급 등 예산지원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서울뉴스통신 2016년 8월12일자/ 9월8일자 보도>

최근 충주시와 충주시축구협회는 충주시민축구단 창단 승인을 대한축구협회에서 받았다고 했다. 내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 영입에 들어간 상태이다.

시는 2018년 당초예산에 '충주시민축구단 운영지원'으로 5억원을 편성 충주시축구협회에 지원한다.

시는 당초 2013~2016년까지 충주를 연고지로 활동했던 험멜프로축구단에 매년 3억원씩 지원하다 2016년 5억원을 지원하고도 성적저하 등으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특히 돌연 연고지 이전과 해체로 시민들은 실망과 배신감을 초래했고, 결국 예산지원의 당위성에 공분을 자초했다.

새롭게 시민축구단을 창단한다면 험멜의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지역여론수렴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

지역 청소년엘리트 육성 및 생활체육 축구인의 증진을 위해 시민축구단을 창단한 충주시.

앞선 험멜의 2부 챌린져리그 성적부진, 시민 참여부족과 무관심, 예산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3부리그 K3 참여에 대한 이전 경험이 다시 반복되선 안된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여론수렴과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민축구단이 돼야 한다.

청소년엘리트 육성지원, 생활체육 축구인 위한 활성화지원을 통해 축구의 고장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고 추진해야 한다.

서울뉴스통신은 시민축구단 진행 및 예산집행에 대해 정확한 보도를 통해 다시 험멜처럼 실패하는 전례가 최소화되도록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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