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울뉴스통신】 고영신 기자 = 강원도 일원에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운반급수 지역과 제한급수 지역에 지금까지 병입생수를 16만병(101톤 상당)이 지원되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속초지역에는 병입생수를 8만 3000병(44톤 상당)을 공급하였으며, 타 시군에도 7만 7000병(57톤 상당)을 공급하여, 다가오는 설 명절에 대비하여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병입생수 지원한 곳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인 서울시(아리수) 3만 6000병, 인천시(미추홀참물) 1만 1000병, 광주시(빛여울수) 1만 병, k-water 9만 1000병이며, 병물 생산업체인 해태HTB(평창수)에서 1만 병, ㈜동해샘물(지장수) 3000병을 지원하였다.

강원도는 녹색국 김길수 국장은 "병입생수를 지원한 기관 및 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지속적으로 병입생수를 확보하기 위해 타시도와 협의하여, 가뭄이 해소될 까지 병입생수를 시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