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충북연합회장 취임..."연합회 활성화·안보 정치적 이용 배격"

▲ 한창희 중앙회장(왼쪽), 김근수 충북연합회장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예비역 병장들이 뭉친다.

(사)대한민국병장전우회는 3월1일, 오후 2시30분 충북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충북연합회 창립대회와 연합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초대 김근수 충북연합회장과 이세영 연합회 사무처장 등 연합회 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되고, 특히 이날 장원익 충주시지회장 등 충북도내 시군 지회장에 대한 위촉식도 겸할 예정이다.

현재 (사)대한민국병장전우회는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중앙회장을 맡아 이끌고 있으며, 국방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 전국 조직으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한창희 중앙회장은 "군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최후의 보루여야 한다. (사)대한민국병장전우회는 예비역 병장들이 주축이 된 친목모임으로, 병장전우회는 향후 군과 국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병장전우회 탄생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대선 때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육군병장 출신이다. 그것도 특전사 공수부대 병장 출신이다. 그런데 병장출신 후보에 대한 색깔론이 불거지며 이에 뜻있는 예비역 병장들이 모여 대한민국병장전우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했다.

한 회장은 "우리 병장전우회는 군이 정치에 휘들리지 않고 오로지 국토방위에 전념토록 뒷받침할 것이다. 군 입대를 기피하는 것이 아니라 군 복무를 이행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또 "병장은 의무병력의 상징적 계급이다. 전국의 예비역 병장들이 1300만명정도가 된다. 국민의 4분의1 정도가 병장출신이다. 병장은 보통사람들을 의미한다"고도 했다.

김근수 충북연합회장도 "중책을 맡아 임기내 병장전우회 충북연합회의 활성화에 힘쓰겠다"며"다시금 옛 전우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될 것으로 본다. 병장전우회 취지에 맞게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절대 배격한다"고 했다.

한편 3월1일 창립대회는 식전행사로 평창올림픽 개막식를 장식한 댄싱팀 '저스트절크', 히든 싱어 1위 KBS가요무대에 출연한 '트롯가수 김수찬', 불후의 명곡 1위 '가수 정진우'를 회원자격으로 초청해 자축행사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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