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비세․소득세 확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확대 등 논의

【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경남도는 재정분권을 위한 세수확충과 새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방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시‧군 지방세 담당과장 회의’를 21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2018년도 경상남도 지방세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지방세 관련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 및 시‧군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조현명 경남도 행정국장을 비롯한 시‧군의 세무‧재무‧징수과장, 관계 공무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질적인 재정확충을 통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소비세․소득세 확대 방안, ▲지방세 과세형평성 제고를 위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확대, ▲납세편의 향상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세 납부 서비스 확대,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한 납세보호관 운영 활성화 방안, ▲차세대 지방세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그리고 시‧군 담당과장들은 지방세 전산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전산교육을 확대해 줄 것과 지방세정 평가 우수 시‧군 세무담당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재정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해줄 것 등을 도에 건의하였다.

조현명 경남도 행정국장은 "지난해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 도세 세수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소중한 자주재원을 추가로 마련해 준 도와 시‧군 세무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올해 역시 녹녹치 않은 세수 여건이지만 도와 시·군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세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