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월 9일까지 … 개학 앞두고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350여 개소 대상

【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경남도는 봄 개학기를 맞이해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2,350여 개소의 모든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음료류, 캔디류, 빙과류, 떡볶이, 핫도그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학교매점, 학교주변 편의점, 분식점, 문구점 등 2,350여 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주변 무신고(허가) 영업 및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냉장‧냉동시설 온도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학교매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는 판매금지 대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이번 위생점검은 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영업자 기본안전 수칙 관련 캠페인 등 어린이 대상 건강한 식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모바일 앱’ 설치를 유도하는 등 행정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민철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학교주변 식품조리·판매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판매 환경 조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생점검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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