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의 범위와 추진방향·진행상황 등에 관한 보고…참석자 간 토의도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광역시는 25일, 시청(소통공감회의실)에서 인천 마이스산업(기업회의, 국제회의, 포상관광, 이벤트 및 전시회)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문화관광체육국장(유지상) 주재로 열린 용역 보고회에는 용역수행 기관인 동덕여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국내 주요 마이스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 보고회는 지난 2월 입찰 공고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동덕 여대 산학협력단(윤영혜 교수)이 선정된 후 첫번째 가진 모임으로 용역의 범위와 추진방향·진행상황 등에 관한 보고에 이어, 참석자 간 토의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유지상 국장은 전세계적으로 마이스가 황금알 낳는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등 그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 4차 산업 혁명 등 미래 마이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인천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부각시킴으로써, 마이스를 통한 ‘상호 연결’과 ‘시너지 극대화’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용역 수행기관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용역을 맡은 동덕여대 산학협력단 측에서는 이번 용역 수행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우수 사례 발굴은 물론, 인천의 강점인 공항과 항만 그리고 북한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로 나가는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마이스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2022년까지 인천이 꿈꾸는 '글로벌 TOP 10 마이스도시 인천' 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인천발전연구원, 대학 교수 등을 초청하여 자문단 회의를 가졌다"면서 "앞으로도 두차례 정도 자문단 회의와 중간 및 최종 보고회를 거쳐, 금년 10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최종 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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