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더민주당 탈당 …“전폭적 지지와 성원 부탁”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윤기식 대전시의원(동구2·사진)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입당 기자회견문에서 “배신감과 통분의 가슴을 달래며 결연한 마음으로 더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 출발을 하려한다”면서 “새 출발은 6․13 지방선거 출마 및 한현택 동구청장님에 대한 지지선언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보수세가 강한 동구지역에서 구의원과 시의원, 내리 3선을 하며 단 한 번도 당을 바꾸지 않고 14년간 당과 지역을 지키며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며 “그러나 더민주당 지도부는 전략 공천한다는 미명으로 지역에서 살지도 않고 우리 지역과 연고가 전혀 없는 사람을 내세우며 저를 버렸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더민주당은 지역의 현실을 외면한 채 대통령의 지지율에 취해 아무나 당선될 수 있다는 자아도취에 빠져 원칙과 상식조차도 지키지 않고 있다. 시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의 갑질과 전횡은 더 이상의 인내도 신뢰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새로운 희망과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만과 독선의 공천결과를 보면서 새로운 질서에 맞게 중도보수의 가치를 아우르며 바른 미래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무너진 정의를 바로세우고 모두가 잘 사는 미래를 열어가는데 제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정한 사랑을 받는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대전시민과 동구민을 위해 변함없이 발로 뛰겠다”면서 “동구민과 대전시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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