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낼 것으로 확신"… "25일 이후부터 남북 대화 재개 관측"

▲ (사진 = KBS TV 뉴스 화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현지 시각 22일 오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단독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순방기자단의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한국과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반드시 성공시켜, 북미 수교 등 정상적 관계를 수립해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한 북미 정상회담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비난한 맥스 썬더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