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낼 것으로 확신"… "25일 이후부터 남북 대화 재개 관측"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현지 시각 22일 오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단독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순방기자단의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한국과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반드시 성공시켜, 북미 수교 등 정상적 관계를 수립해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한 북미 정상회담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비난한 맥스 썬더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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