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경기도내 성곽투어 프로그램인 “산성에 오르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성곽유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경기도 초등학교 자녀를 둔 70여 가족 250여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내 성곽과 자연을 둘러보며 산성에 담긴 역사, 문화적 의미,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018 “산성에 오르자!” 하반기 프로그램은 8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도내에 소재하는 산성 가운데 접근성이 좋고 관련 설화나 역사적 의의가 있는 7곳의 산성을 전문 강사의 역사해설을 들으면서 탐방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천년을 기념하여 고려시대와 관련이 있는 산성을 포함하였다. 산성 탐방은 강화 강화산성, 안성 죽주산성, 이천 설봉산성, 여주 파사성, 하남 이성산성, 포천 반월성, 연천 호로고루 순으로 이루어지며, 산성 주변의 문화유적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