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외상분야에서 국내 상급 수준의 진료 종결능력 확보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국방부는 지난 달 31일 오후 2시, 국군수도병원에서 '국군외상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종명 국회 국방위원,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국군외상센터 소개, 국방부차관 축사, 국군수도병원장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군외상센터 설립은 임무 수행 중 부상당한 장병에게는 군에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전 국민적인 요구에 따라 추진됐으며, 총 4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9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0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국군외상센터는 총 60병상규모이며, 헬기 이착륙 시설, 응급처치·검사·수술 기능이 융합된 전문 수술실인 ‘하이브리드 소생실’ 등 국내 최고의 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다.

또한 국군외상선테는 365일, 24시간 수술전담인력 및 진료팀이 상주하며, 민간 대학병원과의 진료협력 등을 통해 국내 상급(上級)수준의 진료역량을 신속히 확보할 방침이다.

서주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군외상센터 건립은 '국방개혁 2.0'군 의료시스템 개편의 핵심 사업으로서, 나라를 지키다 부상당한 장병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확고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군(軍) 의료시스템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근영 국군수도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간 대학병원과의 진료 협력과 국군수도병원을 포함한 군 의료의 역량을 집결하여 외상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진료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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