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에서 전멸 · 동물원에서도 적은 수가 남아 있어 생존 불확실… 국제 자연 보호 연맹에서 위급종으로 분류

【쑤저우(장쑤성)=신화/서울뉴스통신】 = 11일 중국 양쯔 강 이남에 분포하는 남중국 호랑이 세 마리의 새끼들이 중국 동부의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호랑이 사육장에서 뛰어 놀고 있다.

어른 호랑이가 되면 전체길이 2.6m 정도이고 붉은색이 강하며, 넓은 무늬가 있다. 국제 자연 보호 연맹에서 위급종으로 분류되었다.

1960년대만 해도 중국 대부분(중원지역)에 많은 수가 서식했다. 그러나 중국정부가 해로운 동물로 여겨 수천마리를 사살해 멸종 직전에 있다.

현재 야생에서는 전멸된 상태이며 동물원에서도 적은 수가 남아 있어 생존이 불확실하다.

놀고있는 남중국 호랑이 세마리중 두 마리는 6월 22일에 태어났고, 한 마리는 7월 18일에 태어났다. 세 마리 모두 건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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