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항인증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 제고 기대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7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국내·외 정부기관 및 산·학·연 관계관 등을 초청하여 ‘2018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이를 정부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회의를 개최하였고,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감항인증 관련 국제기구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EASA(유럽항공안전청)와 한국, 미국, 영국, 호주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군 감항인증 제도의 발전방향 및 인증 사례, 국제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 김일동 방산진흥국장(고위공무원)은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감항인증 제도의 국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시아 감항인증 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국제협력의 기회를 촉진하여 국산 항공기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 컨퍼런스’를 격년으로 개최하며 군 감항인증 주요 협력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컨퍼런스 관련 일정은 관련 홈페이지(www.militaryairworthiness.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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