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기반을 둔 유망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 작가들의 신작이 10월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이하 아람미술관)에서 처음 발표된다.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은 신작 제작에 소요되는 창작지원금 지원과 평론가-작가 매칭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비평 워크샵, 성과발표전시를 진행하는 과정 중심의 지원 사업이다. 다각적 지원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창작 지원과 도내 미술관 전시 진입을 견인하고, 나아가 미술계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의 신진작품 전시는 고양문화재단과의 파트너쉽으로 기획되어 기초문화재단과 광역문화재단의 성공적인 협력 전시로 3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11명의 작가는 축제, 감정, 풍경, 동물, 개인적 경험, 흔적들, 경계의 의미, 무의식, 언어, 조각 등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문제들이다.
작가들은 하나에 몰두하여 일반적인 생각 그 너머에 있는 것을 파헤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스쳐 지나가는 주변의 것들을 몇 달씩 고민해보는 일이 일생에 걸쳐 과연 한번이라도 있을까?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몇 달 혹은 몇 년을 관찰하고, 생각하여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경기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응집된 일상의 세계를 마주해 보기를 바란다.
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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