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사전 확인해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의 경우 여행을 자제하라고 했다.
풍진은 비말 전파와 직접 접촉을 통한 감염, 수직감염(태반을 통해 태아 감염)이 있으며 12∼23일(평균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발진, 피로, 결막염 등 비교적 가벼운 임상경과를 거친다.
무증상 감염도 흔하게 나타나지만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으므로 풍진 면역의 증거가 없는 임신부는 더욱 위험하다.
군 보건소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행 전 MMR(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확인하고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가임여성은 임신 전 풍진 항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체가 없다면 풍진 예방접종(MMR)을 받아야 하며,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국외여행 중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가 후 풍진 의심증상(발열, 발진)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특히, 임산부)과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55-940-8338)으로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