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초정약수권'과 ‘상당산성권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13일(토)과 20일(토), 두 차례로 진행된 '세종대왕100리길–패밀리가 떴다' 도보여행을 마쳤다. <사진=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청주시=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13일(토)과 20일(토), 두 차례로 진행된 '세종대왕100리길–패밀리가 떴다' 도보여행을 마쳤다고 21일 전했다.

참가신청 공고가 나자마자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끈 도보여행은, 총 1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초정약수권'과‘상당산성권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정약수권’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논길과 시골길을 중심으로 다농→저곡리억새/갈대길→정미소카페 코스를 걸으며 물씬 짙어진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상당산성권’은 남문을 시작으로 성벽길을 따라 집현전으로 내려오며숲해설 및 자연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어 어린이 참가자의 호응이 높았다.

장소와 코스는 달랐지만 참가자 모두 황홀한 가을이 깃들기 시작한 풍경들에 연신 감탄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가족사진을 남기는 등 특별한 추억을 쌓느라 분주했다.

한 참가자는 “역사적 내용과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도보여행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도보여행은 ‘2018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돼 더욱 알찼다는 평가를 얻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부터 직지페스티벌의 문화체험까지 올해 도보여행은 특히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세종대왕100리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종대왕100리길 도보코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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