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첫 수출 화물기 OZ987편, 1시 5분 상하이로 출발 …전자·반도체 등 총 60여톤 화물 탑재

▲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보잉747 화물기'에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기해년(己亥年) 첫 수출 화물을 싣고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1일(월) 새벽 1시 5분, 2018년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편이 전자장비와 반도체로 구성된 화물 60여톤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OZ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편성됐으며, 전자장비 및 반도체 관련 화물 포함 총 60여톤의 화물이 탑재됐다.

새해 첫 화물기 운항을 담당하게 된 아시아나항공 박상진(50세) 기장은 "수출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해 새해 첫 수출물량을 운항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019년 새해에도 항공 수출화물이 증대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화물부문에서 기존 '자동차부품', '휴대폰', '반도체' 등 특수화물의 운송량이 증대됐다. 또 최근 급성장한 해외상품 직접구매 트랜드에 따라 전자상거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 증대를 이루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런 흐름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9년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전망을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보잉747 화물기'에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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