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중 통화 및 유동성

▲ (자료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1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월중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M2 평잔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6.5% 늘어난 272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M2는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현금과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더한 협의 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금융채·금전신탁,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을 더한 것이다. M2의 증가는 그만큼 시장에 풀린 돈이 늘었다는 의미다.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상환 되었던 기업자금의 재조달 등으로 +1.1% (+29.8조원) 증가하여 전월(+0.3%)보다 증가세가 확대됐다. 이는 2018년 1월 +1.4%(+34.1조원)이후 최대 증가율(액)이다.

1월중 M1(평잔)은 전월비 0.8% 증가 [전년동월비 +2.1%]했다.

금융 상품별로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가계예금을 중심으로 +0.9%, +10.2조원으로 확대됐다. MMF와 2년미만 금전신탁이 기업 등의 자금유입으로 +13.2%, +6.8조원, +2.6%, +6.2조원 각각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상환되었던 자금의 재조달 등으로 2018년 1월(+18.2조원) 이후 최대폭 증가한 +16.9조원이 됐다.

기타금융기관(+10.6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연초 성과·상여금 수령 등으로 2018년 6월(+7.1조원) 이후 최대폭 +6.9조원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M2(원계열 평잔 기준)가 6.5% 증가하여 전월(6.8%) 보다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자료 = 한국은행)

Lf(평잔)는 전월비 1.0% 증가 [전년동월비 +7.4%]했다. L(말잔)은 전월말대비 0.7% 증가 [전년동월말대비 +6.7%]했다.

M2(원계열 평잔)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2015년 10월 이후 민간신용 증가율 축소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다 2017년 9월 반등이후 2018년 하반기부터 6.5%내외 증가율을 유지했다. 2019년 1월중에는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축소되어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이 소폭 둔화됐다.

전년동기대비 M2 증가율은 2010년 4.7%, 2011년 4.8%, 2012년 4.7%, 2018년 1월 5.5%, 2월 6.2%, 3월 5.8%, 4월 5.7%, 5월 5.9%, 6월 6.1%, 7월 6.7%, 8월 6.7%, 9월 6.4%, 10월 6.8%, 11월 6.8%, 2019년 1월 6.5% 증가했다.

2018년 계열을 추가한 계절조정 실시로 2014년~2018년 중 계절조정계열 수치가 수정되었다. 단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원계열 기준이다.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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