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겨울이 지나고 봄꽃이 움트는 3월, 건조해진 날씨에 우리 피부도 함께 거칠어지고 있다. 환절기에 내 피부를 지키는 길, 22일 발간된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에 기록된 내용 위주로 살펴 보도록 한다.

○ 수분과 비타민C 섭취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물은 하루 8컵 정도 마셔야 피부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 한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황산화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비타민C는 잘 파괴되고 흡수가 느려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과일과 채소를 챙겨먹는 것이 좋다. ​

○ 피해야하는 술과 담배​

술은 몸 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수분 부족 상태로 만든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빨라지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다. 니코틴은 피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방해한다. 흡연자는 이 때문에 피부결이 나빠지고 피부톤도 칙칙해진다. 또한 피부 세포의 재생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에 작은 생채기가 나도 회복이 더디고 흉이 지기 쉽다.​

○ 중요한 각질 제거와 세안​

각질은 약 1개월 주기로 피부 표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때를 미는 등 인위적으로 너무 자주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피부 관리의 기본은 꼼꼼한 세안이다.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모공 속에 남아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세안은 필수이다.

○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운동은 전신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운동할 때 땀이 많이 나면 그만큼 체내 수분이 손실되는 것이므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 좋아지는 법이 아니라 오히려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지나치지 않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세포는 숙면을 취하는 동안 재생되기 때문에 피부 좋아지는 법 중 가장 기본인 방법이다. 최소한 자정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개인에 맞는 양질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안철민 원장은“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항상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섭취,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등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