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서비스 지원

【김해=서울뉴스통신】 정상현 기자 = 김해시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분야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김해시는 2년간 총 5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보건복지부(의료기관 퇴원지원 시범사업, 방문진료사업 등), 행정안전부(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국토교통부(도시재생뉴딜사업) 연계사업에 우선 반영되는 혜택도 받게 된다.

선정 지자체는 김해시를 포함해 광주 서구,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북 전주 5곳으로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정부 국정전략인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추진 중인 역점사업으로 노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김해시 노인 인구는 5만3천여 명으로 시 인구의 9.7%, 농촌지역의 경우 면 인구수 대비 노인 인구수가 생림면 31.3%, 대동면 30.7%, 한림면 28.3%, 상동면 24.8%, 진례면 23% 등 면지역의 고령화율이 높은 실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높아지는 치매 유병률로 가정 내에서 일상적인 돌봄이 어려워 병원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입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김해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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