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26명, 동 예산협의회 267명… 주민제안사업 심의 및 모니터링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17일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은 신규위촉 26명과 지난 12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주민참여예산 운영조례」 개정으로 신설된 각 동 예산협의회 위원 267명을 위촉한 것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며,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및 우선순위 선정, 연수구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서 작성, 2019년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등 예산의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위촉식에서는 2019년 연수구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임위원들의 활동 경험과 제도에 대한 기대사항을 전체 위원과 공유히며 참여예산위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주민이 마을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등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주민참여예산제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제안과 심의를 거친 참여예산사업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