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불법 유턴으로 교통사고 잦아

【광주ㆍ전남·해남=서울뉴스통신】 서명환 기자 = 10일 해남읍 지역민들은 고도사거리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했다.

특히 고도사거리는 도로 폭이 좁지는 않는데 반해 해마다 늘어나는 차들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지만 적절한 대책이 없어 교통행정의 문제점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한 도로와 보행 공간에도 도로 한쪽에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 행위까지 종종 발생하다 보니 보행자 및 운전자들이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또 일부몰지각한 운전자들의 불법 유턴으로 교통사고 사각지대로 전락되어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나 운전자들은 섬칫하다고 입을 모은다.

고도사거리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 김 모 씨(63세. 남)는 “출·퇴근과 오일 장날이면 읍내로 출입하는 차들, 또 황산, 문내, 화원 방면과 화산, 현산, 송지, 완도로 출입 차들로 병목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 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고도정류장과 차로로 진, 출입 하는 대형차들의 중앙선 침범은 기본이고, 갓길 등에 불법 주·정차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고 발생률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게 지역민들의 이야기다.

이에 고도사거리 주민들과 이곳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교통사고의 특성을 반영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높은 개선책 수렴과 유관기관의 공조로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고도사거리 구간은 인근에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종종 불법 주,정차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고 발생률을 높이고 있다.

한편 운전자 박 모(53세. 남)씨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확장 및 안전시설물 또는 회전교차로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인근 부지를 매입해 도로 확장 포장 및 인도설치, 주차장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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