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열대과일 선물 세트 물량 10% 늘려…건나물과 수삼·더덕으로 구성한 '이색 콜라보 세트'도

▲ 3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이색 과일 세트를 고르고 있다.(사진 제공 = 롯데쇼핑)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추석 차례상이 세대와 입맛의 변화에 따라 젊어지고 있다. 최근 이색 과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사과와 배보다는 망고와 아보카도와 같은 이색 과일 및 새롭게 구성된 세트를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에 국내에서 재배한 열대과일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했다고 3일 전했다.

우선 대표적으로 국내에서 생산한 대표적인 열대과일 선물세트로 온도와 습도, 토양과 바람까지 완벽하게 관리하는 제주도의 망고 농장에서 재배한 '제주 망고 세트(왕망고 4입)'를 판매한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드래곤 프룻이라고 불리는 '제주 용과 세트(용과 9입)'를 10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전통적인 세트 과일인 사과와 배에 열대과일을 섞은 혼합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사과∙배∙애플망고를 혼합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애플망고 혼합세트(애플망고, 배, 사과 각3입)'를 13만원에 판매한다.

다른 품종과 혼합하지 않고 한가지 품종의 열대과일로만 구성한 선물세트도 준비해, 달콤한 향이 일품인 태국 남독마이 품종의 망고로 구성한 '태국 옐로망고 세트(옐로망고 9입)',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영양분이 가장 많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아보카도 세트(아보카도 6입, 아보카도 오일 250㎖, 나이프)'를 각 9만원과 5만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전통적인 세트 과일인 사과와 배에 다른 상품군의 제품을 콜라보해 구성한 세트도 선보여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 맞출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차례상 준비에 필수적인 나물류와 과일을 함께 구성한 '과일∙건나물 혼합세트(1호 사과 4입, 배 3입, 건대추 120g, 건고사리∙건취나물 각 40g, 밤280g)'를 11만원에, '과일∙수삼∙더덕 혼합 세트(사과∙배 각 4입, 수삼∙더덕 각 500g)'를 16만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리빙부문장은 "최근 전통적인 선물세트보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전통적인 세트와 조화를 이룬 이색 열대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미 세트로 구성돼있는 상품 이외에도 원하는 과일만 낱개로 골라 담아 선물 상자로 구성할 수 있는 '과일 햄퍼 세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3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이색 과일 세트를 고르고 있다.(사진 제공 =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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