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고양시‧고양시의회‧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6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여 기초지자체의 지방재정부담을 가중하는 경기도 매칭사업 매칭비율의 개선의견을 건의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되었으며 경기도 매칭사업인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 시행과 관련해 경기도의 일방적인 3(도):7(시군) 매칭비율을 5:5로 재조정할 것을, 고양시장 ․ 고양시의원 ․ 고양시 어린이집연합회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여 한 마음으로 건의하였다.

연합회 측은 ‘시민들의 복지욕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재정 또한 해마다 증가하여 기초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지자체에 과도한 예산부담을 지우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경기도 매칭비율 개선 △매칭비율 사업추진 시 시군과의 충분한 의견 조율 △경기도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의 도 매칭비율 상향 조정(3:7→5:5) 등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인구 대비 세수가 비교적 낮은 기초자치단체로, 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을 원활히 추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사업비 보조비율 상향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오는 27일 ‘경기도 매칭사업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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